여기도 진짜 좋아 이즈음의 차이석 맨정신일때도 야만인 상태를 오갈정도로 상태 나쁘고 몰려있는 중인데 최악의 최악의 상황에서 그 어느때보다 또렷한 정신으로 야바 노래 못하게 막는거
좀 전까지는 노래해노래해 그렇게 미치광이짓을 해가며 종용하더니 힐러라는 걸 확인하자마자 돌변하는 태도 최고야
그럼 너는 어떻게 돼? 그리고 나는?
계속 지금처럼 살면 돼. 넌 주의할 게 몇 가지 늘어난 것뿐이고 난 좀 더 바빠졌을 뿐이야
미친놈미친놈ㅠㅠ 몇 번을 들어도 미친놈 그 주의할 점이란 것도 함부로 노래하지 마 네 입엔 내 혀만 있어야한다니 최고 미친자ㅠㅠ
막막한 우주에 나를 내던진 건 차이석이었다. 그리고 내 손을 잡아준 것도..
야바한테 힐러라는 존재가 어떤 의미인지 힐러가 아니라 그 긴 세월을 존재를 부정당하고 질투하고 연민하고 혐오하고 야바에게 힐러란 즉 코카인이었을테니 얼마나 복잡하고 끔찍한 존재겠어 그간의 삶이 뒤엎어질 정도로 충격적인 진실을 던진 이가 차이석이라, 그리고 차이석이 함께 해줘서 야바도 받아들이기 시작하는 것도 좋았고
이 이후로 야바 앞에 새벽의 야만인 다시는 나타나지 않는 것도 도라버린 것 같음 상황상 그리된거긴 하지만 진짜 무슨 서사전개를 이런식으로 하시는지 천재여성
과몰입 하고 싶으면 38-41구간을 듣는데 오늘도 효과가 끝내줬다 아 감동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