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바 차이석한테 받은 수표에 대한 반응 오락가락하는거 너무나 짝사랑하는 사람 그 자체라 웃픔
뭐든 원하는게 있으면 말해보라는 말에 키스해달라고 용기내서 한번만하고 욕심내본 거였는데 그렇게 끔찍하게 싫은 일을 하고 겨우 얻어낸 소중한 키스가 차이석에겐 아무 의미없는 종이쪼가리같은 수표나 다름없다는 한순간의 깨달음,
차가운 현실, 거절의 수표같은 키스라 비참하지만 그래도 야바에겐 차이석이 건낸 키스같은 수표고
그래서 점점 소중하게 품고 예쁜 말이 담긴 시집까지 사서 고이 간직하는 차이석과의 키스, 더이상 뺏기지않도록 팬티 속에 고이 감춰두는 키스같은 수표
야바의 짝사랑은 참 애틋하고 예쁜 것 같음 그렇게 예쁘게 사랑하는데 왜 정작 차이석에겐 못된 말만 하는지는 모르겠지만ㅋ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