첨엔 오 개섹시 알오물 🙄 이러면서 읽기 시작해서
오 연상공 🤤 오 동갑공 🤤 오 연하공 🤤 알파 뷔페 요랬는데
알파들에게도 생사의 리밋이 걸려있고
시론이에게도 자기 몸에 대한 권리가 걸려있고
아이작 백경 루이스가 작품에서 상징하는 가해성과 피해의 요소들이 얽혀있어서 윤리적으로 그들의 행위를 단언하기가 어려움
무엇보다 애착이 가는 캐릭터가 윤시론인데
그 험난한 상황 이후에도 ‘윤시론’ 이라는 이름을 지키면서
생활 자립의 의지를 가진 인물이라
한없이 응원하게 됨
애가 예뻐 근데 짠해
애가 웃김 근데 짠해
애가 야함 근데 짠해
근데 시론 본인은 타인의 짠함이 마모시키지 못하는 태생적인 강함이 있는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