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녁부터 밀린거 쭉 들었고
생각 남기고 싶어서 주저리주저리ㅋㅋ
주연두분 캐해(청자 입장에서 느끼는)나 연기 표현 방식이 캐릭터 특성이랑 잘 맞아 떨어진다 싶다
윤이채의 오만한 결핍
최수겸의 다면적인 욕구 등등
연기 좋았던 부분 꼽자면
14트 '모든 말을 다 알아듣지 못하던 중학생 소년은, 그 말 뒤에 숨겨진 추악함을 아는 어른이 됐고,'
21트 '그냥 물어뜯을 걸 그랬어... 진짜 우습다'
23트 '굳이 경고할 필요 없다고 생각했는데, 행여나 시도하지 말아요'
30트 '진짜 버겁다.. 최의겸도 윤이채도 다 보기 싫어..'
38트 '수겸씨, 잘할거예요'
41트 '씨발, 무슨 초능력자도 아니고'
41트 '은현아, 은현아 나는... 나는 내 편을 원해'
원작 좋아하는 대사 많은데 이걸 어떻게 연기할지 궁금하다
연재 달렸으면 더 재밌겠다 싶고
추석에 아코 충전 갈길 내가 보인다.. 큰일났다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