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관 전에 1~3부 복습 중인데.. 새삼 느끼는게
퍼컬 국방색 껄렁 까리 쾌남 액션잘함 이런것도 있지만
석화'형'을 귀여워하고 있는 곽수환 <<< 이게 모든 대사에서 엄청 티가 난다는 거 같음
솬석이 관계가 바뀌는 계기가 있긴 하지만 그게 둘이 갈등과 부침을 겪는다기보단
긍정적 호기심에서 찐사로 발전하는거기 때문에
관계 발전 정도에 따라 귀여워함과 애정의 농도를 조절해가면서 대사에 꾸준히 담는다는거
기본적으로 사건물이기 때문에 사건 전개에 할애되는 대화가 많은편인데
그런데서도 다 석화를 항상 귀여워하고 특히 중후반부 가면 기특해 하고 있는게 다 느껴지는게
(구명조끼 묶는다고 / 석박사 축복을 내릴줄도 알아? / 영차영차할까? / 우리형 든든하다 등등)
이게 새삼 엄청 캐스팅 잘 됐다고 느끼게 되는 거 중에 하나인거 같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