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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담 3월 어제 트랙 들으면서 좋아서 적어본 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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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8.18 1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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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34 박소위) 애초에 대단한 걸 맡기지도 않았고, 큰 기대도 안했다만, 이런 기본적인 약속도 지키지 않는다면 곤란해진다고. 나도 나지만, 당신들이. 목숨이 아깝지도 않나?
03:25 박소위) 입닥쳐, 그 이름 입에 올리지 말고. 
04:20 태정) 방금 이세화라고 했나? 그러게. 그거 이세화 옷 맞잖아. 자,사장님 조카분. 내가 요즘 기분이 많이안 좋아. 그러니까 피곤하게 굴지 말고 빨리 끝내자.
07:42 태정) 박소위, 저녁 일정 모두 전부 취소하고, 식당에 송씨? 그 사람 바로 잡아들여. 
08:33 태정) 그래? 난 묻고 싶은 게 많은데? 예를 들어 이세화 옷과 돈은 어떻게 빼앗았는지. 
08:56 태정) 이세화…. 이세화... 네가 나야? 씨발, ㅈ도 아닌게 누구 멋대로 걔 이름 입에 담으래.  
09:50 태정) 아까도 짧게 설명드렸지만, 전 이세화의 법적 보호자인 공군 준장 기태정입니다.
10:10 태정) 우리 집사람이니 총각은 아닙니다만… 
10:46 태정) 제가 미워서?
11:49 태정) 순순히 자기 발로 나와주면 좋겠지만, 우리 세화가 고집이 좀 세서요. 
13:36 세화) 저 멀리서 하늘을 가르며 무언가가 날아온다. 바닷물에 추락하려는 낙조를 그림처럼 두르고, 우아하게 하늘을 유영하며. 그리고 저렇게 기체를 마음대로 움직일 수 있는 유일한 사람은…
13:59 세화) 아… 안돼. 
14:12 세화) 어디로… 당장 어디로 가야하지? 일단 잠시라도 숨어있어야 하는데. 
16:27 세화) 이 몸이 새카만 독성도 걸러낼 수 있을까? 내 몸이 망가지는 건 상관없지만, 새싹이는 멀쩡해야 되는데. 
17:23 세화) 어떡하지? 너도 더는 못 견디겠다고 그러는거지? 살려달라고. 근데… 나도 모르겠어. 어떡하지? 새싹아.
17:50 방송-송씨이모) 여기에다 대고서 말하면 되는 거에요? 
18:10 방송-태정) 저 왔다는 걸 모르지 않을텐데도 아직 나타날 생각이 없나봐요, 우리 세화가. 
18:36 방송-태정) 세화야, 충분히 속상해했잖아. 이제 그만 집으로 가자. 
19:47 방송-태정) 세화야, 앞으로 5분 줄께. 
20:09 세화) 이젠 아프다는 감각조차 잊었다. 간간히 떠올라 마음을 아리게 했던 좋았던 시절도 이제 하나도 기억나지 않는다. 내가 왜 이런 취급을 받아야하지? 성 밖의 시궁창에서 어쩔 수 없이 살아가고 있었을 뿐이고, 그저 마음을 다해 당신을 좋아했을 뿐인데, 똑같이 좋아해달라고 떼쓰지도 않았는데. 왜 이렇게까지 잔인하게.
21:14 방송-태정) 이제 3분 남았어, 듣고 있지? 이번이 마지막이야. 네 발로 기어나와. 이세화. 여기 있는 사람들 다 뒈지는 꼴 보기 싫으면. 
23:07 방송-태정) 왜 그러세요, 여사님. 세화가 들으면 제가 여사님께 해꼬지라도 한 줄 알겠어요, 그런거 아니잖아요. 그렇죠? 
23:34 방송-태정) 네, 세화 나오면 살려드릴께요.
24:55 방송-태정) 이런, 세화야. 5분 지났어.
26:00 세화) 미쳤어…
27:00 방송-송씨이모) 총각… 세화 총각. 미안한데 우리 좀 살려줘. 
27:59 세화) 지옥이 있다면 여길까?
28:10 세화) 여기 있잖아. 나 여기 있다고. 그만해…. 나왔잖아. 그러니까. 
29:05 태정) 오랜만이네. 
29:21 태정) 외출은 즐거웠어?
30:17 세화) 아무것도 모르는 사람 붙잡아다 그러고 싶어? 아무리 그래도 최소한이라는 게 있어야 하는 거 아니야?
31:23 태정) 그리고 그렇게 했더니 네가 나왔잖아. 나 뒈지라고 약까지 먹였던 이세화씨가, 생판 모르는 남 목숨 쥐고서 흔들었더니 자기 발로 뛰쳐나와주셨잖아. 
31:40 세화) 미친새끼. 
31:42 태정) 새삼. 그보다 더한짓도 할 수 있다는 거, 잘 알면서.
33:10 태정) 씨발, 그래서 뭘 어떻게 할건데. 네 주제에. 
33:27 태정) 처음부터 하나하나 다시 가르칠 생각을 하니까 까마득하긴 한데, 당신? 그래, 그 호칭 자체는 나쁘지 않아. 
33:46 태정) 앞으로 너랑 여보, 당신 그런거 할 작정이긴 했으니까. 
34:37 태정) 역시, 예쁘다. 보고싶었어, 자기야. 
34:53 세화) 예전으로 돌아가버렸어, 완전히. 
35:05 세화) 이건, 선언이다. 짐승처럼 목줄을 채워놓고 앞으론 그 어떤 사람다운 존중도 없을 거라는. 
35:28 태정) 이제 가야지, 우리 집으로.  
 

 

............ 그래도 많이 자제했다고 생각했는데  (◔‸◔ )  모아보니 많네 ㅋㅋㅋㅋ

하지만!! 진짜 진짜 대사 한마디 한마디가 미쳤었다고 ദ്ദി,,-`_´-)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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