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절인연으로 3월 드씨 제대로 처음 들어봤어!
난 원작을 아직 안 본 상태인데도 신기하게
앞에 시작부분부터 바로 몰입되더라
원래 드씨 들으면서 종종 북마크 하는데
이야기 서사에 집중하면서 듣다보니까
흐름 방해받고 싶지 않아서
재생바랑 북마크 버튼도 안 건드리고
엄청 집중해서 들었어
들으면서도 느꼈지만 다 듣고나서도
감상을 어떻게 말로 표현할 수가 없어
이 새벽에 등장인물들 떠올리면 자동으로 눈물이 글썽글썽 🥹
아직도 마음이 아리고 심란해 ( ᵕ̩̩ㅅᵕ̩̩ )
먹먹한 여운이 쉽게 가지 않아서 이 감정을 곱씹으며
시절인연 파트만 원작에서 찾아서 읽어보고
애틋하고 먹먹하고 한 번 더 마음이 아려와서 훌쩍훌쩍 ( ᵕ̩̩ㅅᵕ̩̩ ) ( ᵕ̩̩ㅅᵕ̩̩ )
뭐 제대로 같이 해보지도 못 하고
작은 공간에서 허망하게 떠나보낸 것도ㅠㅠ
강산이 변한다는 세월이 흘렀어도
아이를 찾지 못 했다는 것도ㅠㅠ
오선란이 결국 세화를 만나긴하겠지? 🥹
어떤 식으로 만나게 될지도 궁금하고
세화는 어떻게 자랐고 어떻게 살아왔을지
시절인연 트랙 듣고 궁금한 게 많아져서
안 그래도 관심작이었는데
이런 서사가 있는 작품이었다니
꼭 들어야겠어 🥹🥹
어제 하루종일 몸 쓰는 일하고 왔더니
집에 오자마자 샤워하고 기절잠 자다 일어나서
나눔해준 트랙 듣고 원작 좀 찾아 읽고 한다고
후기를 좀 늦은 시간에 남기게 됐네ㅠㅠ
평소에 선원작을 선호해서
리디에서 3월 모으던 거 얼른 마저 모아서 읽고
드씨도 차근차근 모아서 다 들어보고 싶어졌어
덕분에 의미 있는 트랙 소중히 잘 들었어 천사덬ㅠㅠ
정말 고마워!
+) 아 그리고 나눔받은 직후에 급하게 다시 일하러 가느라
나눔 받았다는 인증글을 따로 못 남겨서
여기 후기글에 같이 남길게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