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에게 드씨는 부자들의 향유물이자 나같은 소시민이 감히 넘볼 수 없는 호화로운 취미생활이었기에.. 간간히 할인 클 때 코인 충전해놓고 재밌다는 트랙만 하나둘씩 골라듣는 정도였거든?
그런 내가 실시간으로 달리는 작품이 생길줄은 꿈에도 몰랐지뭐야ㅜ 솔직히 처음에는 공 성우님 톤이 넘 좋아서 그분 작품 추천 받다가 걍 찍먹함 해봤던건데.. 아니 미듣 들으면서 수 성우님 연기에 너무 빨려들어가서 걍 인친놈 되벌임ㅡㅜㅜㅜㅅㅂㅜㅠㅜㅋㅋㅋ 심지어 공성우님 그때 나오지도 않았음 걍 수성우님 차력쇼에 정신차려보니 끌려가고 있었을 뿐^^
내가 메이킹 필름도 좋아하고 아코아리움도 자주 보는 편이라, 드씨 들을때는 항상 녹음 현장과.. 성우님들 연기하는 모습과.. 마이크 등등... (?)이 항상 눈에 그려졌단 말이야? 근데 인터미션은 그런거 없음 그냥 영화임; 아니 내가 드씨를 산게 아니라 드라마를 산 줄 알았다니까 너무 잘보여;;;;;
분명 성우님들 전작도 많이 들었고 얼굴도 알고있는 분들인데.. 걍 인터미션 들을떄는 그딴거 없음 성우고 드씨고 마이크고 다 모르겠고 윤이채 최수겸이 내 눈앞에서 사랑을 한단말임ㅜㅜㅜㅜㅜㅜㅜ
들을수록 연출도 미쳤고 연기도 미쳤고 스토리도 미쳤고 그냥 작가님과 성우님들과 드씨 개쩔게 말아주신 아코 스탭분들께 그랜절 오만번 박고싶음
이렇게 흥미진진한 드씨라니 축복이다..^^ 내가 선드씨라니.. 선드씨라닠ㅋㅋㅋㅋㅋ하촴; 그래서 얘네 언제사귀는데 이미 사랑을하고있잖아 아니 이 감정선이 사람을 미치게한다니까? 니들 말만안했지 사랑하고잇잔아요;;; ㅈㄴ 쌍방오해해서 기깔나게 싸우고 감정소모 지리게하다 윤이채 개큰후회공되고 아기최수겸 호로록 잡아먹혔으면 좋겠다시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