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로 터놓고 말해서 뭐라도 통했어야 했을 그 순간에 제대로 어긋난 느낌이
손이 차갑다고 하니까 세화가 헛구역질 하는 장면부터 해서
세화가 마지막에 마지막으로 핵심적인걸 물어보고 포기했을 때
기태정은 재판 끝나면 알려주겠다 관사 새로 나오면 꾸며봐라 그런 말을
뭘 알고 둘러대려던건 아니겠지만 어쨌든 그렇게 지나가려는 느낌이 들 때
진짜 아 제대로 엇갈렸다... 싶은게 톤으로 와닿더라
27트랙 부분이 세화한테는 너무 큰 일이었는데
기태정은 모르는 일이니까 27트랙 이전 그대로의 그 톤이고
서로 머릿속이 딴 세상에 있는것 같이..
그러고 세화 4환으로 간 이후에 기태정 나레 톤에서
그제서야 뭔가 근본부터 잘못됐다는 걸 눈치챈 그런 느낌..
그 때 기태정 나레도, 그 앞에 다 놔버린 세화 나레도 오늘 넘 좋았음
토요일 무섭다 ( ᵕ̩̩ㅅᵕ̩̩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