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속 가구같은 취급을 받고 본인도 그렇게 사는게 당연한듯이 지내다가
레이몬드를 통해서 처음으로 삶을 알았는데
평생을 그렇게 살아왔어서 레이몬드의 구원을 받질 못하고 되려 레이몬드도 자기처럼 가구로 만드는 방향밖에 떠올리지 못하는게 참..
마지막에는 시몬이 해온 업보들 때문에 레이몬드와 함께 할 수 없어서 죽은 것도 있긴하지만
진짜 외전까지 다 읽고나니까 왜 시몬이 레이몬드와 함께 살 수 없었는지 더 잘 알겠더라
본편만 봤을 때는 제롬한테 타살당한거라구 생각했는데
다시 생각해보면 제롬의 손을 빌려서 스스로 자살을 선택한거 같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