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느낌이냐면 못됐어 사람이 못돼서 수겸이를 가지고 노는데 후반에는 이 못된 사람이 수겸이 앞에서 납작 엎드린게 느껴지잖아 진짜로 수겸이 앞에서 그 큰 몸을 한껏 웅크리고 웅크려서 나 좀 봐줘 나 좀 가엽게 여겨줘 이러고 있는 느낌 근데 그걸 말로도 잘 못하고 그냥 수겸이가 보길, 날 포용해주길 기다리는 그런 느낌
그러면서도 윤이채 본성은 그대로인데 그걸 가라앉히고 죽이고 저 애가 날 두려워하면 안돼. 이 생각을 끊임없이 하는 근데 그러면서도 윤이채라는 인물 자체가 가진 아우라는 사라지지 않아서 되게 비싸고 귀중하고 전 세계에 하나뿐인 그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수겸이의 발받침대랄까........그런 느낌이랄까.....근데 자기주장이 강한.......
윤이채 너무 복잡한 캐릭터라 뭐 말하기도 힘들다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