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도 하나씩 모으고 있던 체커드플래그 29트를 지난주에 상냥한 체커드 덬으로부터 나눔 받았다
플링이 완결 기념으로 할인해준 6트까지만 구매해서 들었던 상태지만
사실 나는 원작 다 읽었기 때문에 이 조지게 사이 나쁜 두 녀석이 얼마나 서로 죽고 못 사는 게이녀석들이 되는지 잘 알고 있었지(*´ლ`*)
근데
분명히 알고 있었는데
야
이거
이야아
이게 읽는 거랑 귀로 듣는 거랑은 진짜 차원이 다르더라 어?
야 진짜 내가 분명히 어? ㅈㄴ 사이 나빠서 비꼬고(아님) 승질 내는 목소리만 듣고 있었는데
이야아 아주 어? 야 막 어? 녹던데? 어? 눈 쌓인 산장에서 아주 야 하 참 이야아 하 거참 여기가 적도보다 핫하던데 어?
느껴공 좋아하면 이거다 얘들아
다시 한 번 말한다 내가 어 느껴공 좋아하면 체커드플래그 29트다
나 분명히 말말했다 느껴공 사랑단은 체커드 29트 놓쳐서 후회하는 일 절대로 없게 하자 어
흠흠 내가 너무 씬 얘기만 한 것 같은데 씬만 있는 건 아니거든 응(◔‸◔ )
원작 읽으면서도 생각한 거지만 루크에게 에단이 그리고 에단에게 루크가 구원이라는 게 에단의 목소리를 통해 들으니까 너무 더 감동이었고 확 마음에 꽂혔다 아름다운 사랑이야기의 마무리였어( ᵕ̩̩ㅅᵕ̩̩ )
빨리 나머지 부분들도 차근차근 모아야겠어
잡아먹을 듯이 싸우던 두 게이가 침대에서 서로 녹여먹는 게이가 되어가는 과정을 나도 빨리 들어야지(*´ლ`*)
나눔 해준 덬 정말 고맙고(´▽`ʃƪ)♡ 후기가 늦어져서 미안해( ᵕ̩̩ㅅᵕ̩̩ ) 나눔 받은 당일에 후기 썼어야 했는데 혐리 및 혐리통 이슈로 이제야 후기 남깁니다 흑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