것도 (키때문이겠지만)맨 뒷자리에서 누구랑 대화하는 것도 그렇고 관계맺는 것 자체를 그렇게 크게 생각 안 했던 뮤안이었을 것 같은데 뮤국이가 햇살처럼 다가와주면서 뮤안이 생각이 좀 많이 바뀌었을 것 같음....
원래라면 누가 자기 말 들어주고 무슨 일 생겼을 때 자기 편 들어주고 이런 것도 별 흥미가 없었을 것 같은데 이 반짝거리는 댕댕이는 자기한테 먼저 말걸어주고, 밥먹으러 가자고도 해줬을 것 같고, 누가 뮤안 뒷담하면 니가 뭘 아냐구 화도 내줬을 것 같단 말이지
누군가가 자신에게 어떤 영향을 끼치는 걸 크게 생각 안 했던 뮤안인데 자신에게 악영향은커녕 좋은 영향만 주고, 또 순수하게 자길 좋아해주고 이상할 만큼 다 따라와주는 뮤국이란 존재가 지금 생각하면 ㄹㅇ 구원 그 자체였을 듯 ㅅㅂ
사실 어렸을 때부터 자의든 타의든 외로웠을 뮤안에겐 아마 뮤국이가 오롯이 제 편이 되어줬을 것 같아서 뮤안도 제 사랑을 알고 있었다는 본체 캐해가 더 슬픔....ㅅㅂ 구원서사 개 좋아해서 없어서 못먹는데 이건 너무 잔인하잖아요ㅠㅠㅜㅠ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