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그동안 너에게 못 한 말이 있는데, 나 너 좋아해도 되냐?
이 대사가 너 한번 안아봐도 되냐 이후에 있었다고 했잖아?
생각해보니 뮤국이가 이 말 했을때 뮤안이 어떤 대답도 못해줬을거 같지 않니....?
뮤안 입장에선 뮤국이 마음을 어렴풋이 알고 본인도 그저 단순한 우정이 아닐지언정
이미 한번 겪은, 언젠간 끝나버릴수 있는 사랑관계보다
오래 곁에 있을수 있는 친구관계로라도 붙잡아 두고 싶었던 상황이었기 때문에
선뜻 대답 못 했을거 같다구...ㅠㅠㅠㅠ
근데 이게 또 뮤국이 입장에선 나 너 좋아한다도 아니고 좋아해도 되냐고 물을 정도로
조심스럽고 자낮의 기저가 있었기 때문에 절망 후 저세상 가버린 루트 아닌가 싶어짐ㅠㅠㅠㅠ
이후에 장례식장에서 뮤안 표정이 본인도 우정이 아닌 사랑이었음을 깨닫고
터널에서 뮤국이를 그렇게 보낸 본인에게도, 혼자 가버린 뮤국에게도 분노하는거 아닌가요ㅠㅠㅠ
사실 뮤국이 죽은 정확한 이유를 알수 없어 해본 생각 중 하나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