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달 전에 동네에 상가건물이 하나 생겼는데 거기에 마트가 생겼거든 집이랑 가까워서 장보러 몇번 갔더니 거기 땅 주인 아저씨가 나 볼 때 마다 아이고 우리 큰 단골손님~~ 우리를 먹여살리신다~~ 이래서 마트 잘 안가게 됐는데

이번에는 로또 파는데가 생겨서 가봤더니 그 땅주인 아저씨가 매장 연거더라고 원래 시외버스타고 왕복 4~50분 가야지 살 수 있는데 코 앞에 생기니까 신나기도하고 또 그러겠나 싶어서 어제 수동 4만원 정도 사고 오늘 자동 한장 사러갔는데 또 그 아저씨가 아이고 우리 큰 손님 또 오셨네 이러면서 막 더 안사냐고 자꾸 옆에서 말거니까 스트레스 받아서 또 안가고 싶어졌어ㅋㅋ...

5분이면 사러 갈 로또를 3~4시간 들여서 사러갈수도 없고 어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