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안이 타임리프로 시간을 되돌리고 결국 뮤국이 죽지 않는 시간선을 찾아낸 뒤에야 뮤국 앞에 나타나서 보고싶었어 하면서 꽉 안아주는데

뮤국 입장에서는 어쨌거나 10년만에 만난 제 짝사랑이 갑자기 찾와서 자기를  끌어안으면서 자기가 하고 싶었던 말을 하는거야

정작 보고싶었던게 누군데 하는 생각과 함께 자기도 모르게 눈물이 주룩 흐르는데

뮤안이 그 눈물 한방도 아깝다는 듯한 얼굴로 닦아주면서 그랬으면 좋겠다

이제 우는 것도, 사랑도 다 내 차례야. 넌 받기만 해

뮤안은 지난 무한 회귀 동안 오로지 이 한마디 말을 하기 위해 버틴거였는데 그 말을 들은 뮤국이 갑자기 사랑? 얘가 나를?하는 뮤국둥절한 얼굴이라 결국 픽 웃어버렸으면

그리고 속으로만 생각한다 아 내가 이 얼굴을 보려고 그 미친짓을 한거였구나 나쁘지 않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