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의 상황 자체는 찌통이지만 그 상황이 모두 종결된 시점이 소설의 시작이라서 완결까지 큰 고구마도 없고 고난도 없네

수 부둥부둥물인데 유치하다고 할만한 부분도 있지만 그 유치함이 사랑스러움으로 승화되는 기분이랄까

요새 현실이 너무 고달파서 머리 안쓰고 속편한 글 보고 싶었던와중에 후기보니 귀여운 글이라그래서 정가박치기했는데 정말 잘읽었다..

공하고 수 나이차이가 14살이라 아주 제대로 부둥부둥하며 잘 키우는데 북부대공공님 너이새끼 마음에 들었습니다

설정이 설정이니만큼 씬이 길게 많이 나오진 않는데 오히려 그래서 좋았던것같아

큰 갈등없이 따닷하고 잔잔한 글 읽고싶은 덬들에게 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