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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담 월드게이 안국적으로 이런거 보고싶다. 무릎꿇고 매달리고싶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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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7.11 0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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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m.youtu.be/oeLHy3dIiXs?si=AanGcF5LsvS5Qa76




지쳤겠지.
회귀가 거듭될수록 뮤안은 지쳐갔어.
뮤국일 살리겠단 일념하나로
시작된 회귀는 횟수를 더해갈수록 점점옥죄여오는
뭔가가 있었겠지.


dVeZbP



뮤안의 영혼에는 관심이없었나봐.
시곗바늘을 돌려준 신인지, 악마인지, 아니면 그 누군가가.
회귀를 하며 뮤국일 잃음과 동시에
뮤국이는 뮤안일 잃어갔거든.
결국 거래가 된것은 뮤국이의 저를 향한 마음이였겠지.
무게추가 그정도는 되어야
한사람을 죽이고 살리는 정도인데, 공평하지않겠냐고.


한번의 실패로 다시금 회귀했을때, 뮤안은
망연자실했지. 뮤국이의 머릿속엔 고등학교시절,
1학년때의 같은 동아리였던 기억이 사라져있었거든.

아. 이거구나.
회귀의 댓가가 이거구나.
이애에게서 내 존재를 지우는거.

dzdnwD

그렇게 운명을 달아나보려 발버둥쳤겠지.
이번엔다를거야,
이번엔 대학시절 나와의 기억이 지워지겠지.

이번엔 결혼식쯤일까, 어차피 네가 아파했으니 괜찮아.
괜찮아 그래도 널 살리려면 그깟것쯤.


자신의 새장속에 새를 가두기위해 모아그러쥐던
탐욕스러운 손은 어느샌가 그 새를 쓰다듬고있었겠지.

그 새가 세상 어떤것보다 귀중해지고 있었겠지. 





그렇게 어느시점에선가 부터
뮤국인


"누구세요?"
라는 말을 뱉아댔겠지.


모든것이 뮤국에게서 사라졌고,
찬란히 빛나던 그 애의 감정도, 우리의 추억도,
기억도, 생각도, 애절함마저도
모두 없어져버리고.

뮤국인 살아났어.


동시에 뮤안인 죽었겠지.
뮤국이가 텅빈, 아무 감정없는 타인을 볼때
그 눈빛으로 자신을 보는게 견디기 더 힘들거야
왜?
차라리 그 따뜻한 눈빛을 몰랐다면,
그 온기를 몰랐다면 내가 여지껏 살아온 세상이
온통 서슬퍼런 칼로 뒤덮인 곳인지 모르고
수긍하며 살았을텐데.

누구신데, 저를 아는체하냐는 쌀쌀맞은 뮤국의말에
뮤안인 그냥 고개를 저을것같다.

아닙니다, 친구와 닮아서 착각한것같네요.


무릎꿇고 매달리고싶어,
날 다시 사랑해달라고.

내가 잘못했다고.

너를 그렇게 아프게한것, 오만에 차서 산 것,

너의 아픔을 못본체 한것, 너를 꺾으려한것,

그 모든것을.

이미 끝난 이야기겠지만.


그렇게 악마인지 신인지 모를 이가 뒤에서 웃고,
뮤안인 좀더 사람이 희미해졌으면
그런거 보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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