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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솜씨가 없는데 너무 큰 감동을 받아서 뭐라고 쓰고 싶어짐
사실 너무 큰 감동을 받아서 뭐라고 써야할지조차 모르겠어. 감히 내가 만나본 가장 완벽한 드씨라는 호칭을 주고 싶음. 길이가 짧은 편인데 그 이상, 그냥 그 길이를 뛰어넘는 감동을 안고 있는 드씨였어. 좋다, 재밌었다 이런 말 자체가 안 나오고 그냥 드씨 끌어안고 하염없이 우는 사람이 됨.
주연 성우님들의 연기나 캐해석이 너무 좋았고 대사 하나하나가 완벽하고 다 들은 뒤에 허보라까지 들으니 이런 캐해석 끝에 그런 연기가 나왔구나 싶더라고. 본편 완청하고 바로 허보라까지 이어서 다 들은건 처음인데 최고의 선택같아.
그리고 그 유명한 요아힘의 아침 이거 필청이라고 하는 이유를 알 것 같았어 그냥 펄의 완성이야 너무 완벽하고 나는 그냥 외전같다고 느꼈어
아 그리고 연출이 진짜 좋더라 모든 트랙을 박수치면서 들었어 한트랙 한트랙 버릴 트랙이 없고 제일 좋았던 트랙 고르면 물론 10, 11, 16, 17, 18, 요아힘의 아침이라고 고를 수는 있지만! 이 트랙들이 1등이라면 다른 트랙들은 2등인 느낌으로 다 좋았어.
씬트를 진짜 좋아하는데 펄 씬트 진짜 좋았는데 다 듣고나면 사실 씬은 생각이 안날정도로 둘의 서사나 엔딩이 대단했어
그리고 또 브금을 진짜 와.......브금이....진짜잘써 진짜! 그냥 잘써! 그냥!
나는 이 드씨를 2024년 최고의 소비라고 이야기하고 싶다 완벽해.......아 참 허보라 토크도 정말 좋았어 나 지금 허보라 끝인사 트랙을 들으면서 이걸 쓰고 있는데 성우님이 막시민에게 편지써서 또 우는중...
근데 다들 너무 슬프면 눈물도 안 나는 거 아니?
내가 그랬어 눈물도 안 나다가 엔딩곡 터질때 눈물이 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