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국아, 나 결혼하려고'
'어?'
'나는... 그런게 있었다? 어릴때부터 행복한 가정을 가지는게 꿈이었거든, 솜이라면... 그럴 수 있을 수 있을 거 같아. 와줄거지? '
알고 있었다. 부유하지만 사람냄새 안나는 집에 홀로 있던 현이를.. 그래서 종종 사랑하는 사람과 사는 삶은 어떤걸까 하고 읊조려보던 너를 기억한다.
나는 줄 수 없는 삶이라 생각했던 행복한 [가정]
"••그리고 결혼식 끝나고 네가 사라졌잖아. 원래 없던 사람인 것 처럼 " 섭섭하다는 표정으로 눈을 슬쩍 흘기며 잔에 담긴 위스키를 마시는 뮤안
"너가 갔잖아, 그래서 잊어보려고 노력한거였지.."
결국엔 안되었지만 씁쓸하게 웃으며 잔을 들어 짠 해보는 뮤국
"그래서 다시 왔잖아, 시간이 많이 걸리긴 했지만.
내 자린 네 옆인걸 네가 사라지고 나니까 알겠더라고"
나는 네 옆에 있을때가 가장 행복했더라고
"우리 같이 살까?"
쌍방구원줘 쥬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