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많은 회귀를 지나오면서 겨우 사귀게 된 안국인데
회귀를 지나오면서
뮤안이의 모럴이 약간 어딘가 망가져있는거지.
뮤국이가 떠날 것 같이 굴고 자낮에 자존감 파먹다가
도망수 기질이 좀만 보인다 싶으면
냅다 다음날 현장가서 사고인 척 본인 다리 부러뜨릴 듯.
그런데 생각보다 좀 큰 사고가 되서 죽을 뻔 한거야.
펑펑울며 저를 끌어안고 오열하는 뮤국이를 보며
생각 할 거 같아.
아, 이방법이 더 나았구나.
너는 단단하고 올곧아서 너를 부러뜨리는건
이제껏 아무 의미가 없었어.
네 약점은 나였구나.
알겠어, 국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