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반에 정의헌이 예쁜 사랑 잘 모른다고 하면서 궁금해하기도하고 동경?한다는 느낌이 있음
별 같잖은 거에 데임 + 커리어를 1순위로 정해서 포기하고 살았는데도 그걸 하찮게 여긴다는 인상이 아님🤔
사랑을 말하는 톤앤매너가 덤덤하고 일관적인게 살짝 독특함... ㅇㅇ
상처가 그리 깊었냐? 그건 아님
솔직히 내가 보기엔ㅋㅋㅋㅋ 그 첫사랑이 오히려 미화된거라고 생각함... 언급 있지만 그게 그리 대단해서 붙들고 있는게 아니라 그냥 '나도 사랑? 그거 해봄!' 이렇게 자기위안하는st (지극히 개인적인 감상)
안 그러면 사랑 한번 없던 인생이 너무 외로우니까 ㅠ ㅅㅂ
정의헌한테 사랑은 항상 뭘 포기해야만하는거고 자신을 숨겨야하는 거였기 때문에 말 그대로 되게 어렵고 거리가 먼 개념인거
가족 -> 꿈때문에 잃음
친구 / 음악 -> 자신의 자아 일부인 정체성을 숨김 (친구의 경우는 나중에 현호와 세계가 융합하면서 얻어진 부분)
연인 -> 꿈을 이루어가면서 잃음 / 특성상 같이 가질 수가 없던 것
팬 -> 욕망포기, 사소한 자기관리부터 스스로 채찍질하고 통제하는 부분이 많음 대중이 바라는 모습만 보여야함 완벽주의적이기까지함
그렇게 커리어 붙들고 다 가진 것처럼 성공했지만
본인도 알게모르게 외롭고 지쳐있는 와중에
현호가 나타나서
무조건적이고 한결 같고 의헌의 모습 있는 그대로를 사랑해주는데
그 사랑이 너무 특별하고 소중할 수바께...🥹 그렇게 알고싶었던 사랑을 현호가 눈앞에 대고 펼쳐주는데 그냥 온전히 자신을 던져버릴 수바께
왜갑자기 이런 줄글을 쓰고있는거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