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인은 자각하지 못한 끌림의 영역이라 그렇지ㅋㅋ 내가 너사대를 동형보다 늦게 봤는데 프리퀀시 일루전이라던가 자기도 모르게 가랑비에 천천히 젖듯이 좋아하게 된다는게 동형에도 적용되는 얘기더라구
사실 선우가 매형을 혼자 짝사랑했고 누나부부에게 영향을 끼칠 인물이 아닌걸 확인했으면 그렇게 끝내면 되는데 계속 시비걸고 참견하고 계속 신경쓰잖아 자꾸 만날 구실만들고..
떨어지는 책을 막아주고 힘들어하는 자기를 가만 못놔두는 착한 성정의 선생님에게서 유리말대로 애정결핍있는 애샛키는 당연 호감을 느끼고ㅋㅋ 전시회 갈때도 웬일로 요한이네집에 기어들어가서 코트까지 입고 나오고..
그래서 본편 완결나고 실망해서 외전 안보겠다, 외전보고 감정선 이해안된다하던 덬들은 진짜 후일담까지 한 번만 더 읽어보면 좋겠어ㅠㅠ 애초에 혐관이라기보단 권유리가 성격이 개드러워서 혼자 지랄떠는거임ㅠㅠ 요한이처럼 착하게 인정못하고 삐뚤거리다가 나중엔 푹 젖어서 결국엔 부정도 못하고 매달리는거라구ㅠㅠ 진짜 첫눈이랑 다시 읽을때랑 확 다르더라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