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잡담 월드게이 고딩 국안의 어느날 이랬을거 같음
531 11
2024.06.29 22:14
531 11


체육부 미술부연성보고 떠오름ㅋㅋㅋㅋㅋㅋㅋ






가방정리하는 뮤국에게 어깨동무를 하며 말하는 친구A


"야, 오늘 농구발라버릴 준비됐냐" 


...?? 얼굴에 물음표를 띄우던 뮤국 잠시 생각하더니 아차 하는 표정으로 대답함 요즘 뮤국은 뮤안때문에 잠도 제대로 못자서 정신이 없었음


" 오늘이었어?"


뮤국의 대답에 어깨동무를 하던 친구A표정이 우스꽝스럽게 구겨짐 그리고 이어지는 폭격(?)


"오늘이었어어-?? 이새끼보소? 야 옆학교랑 오늘 붙기로 했잖아"


"그....몇시에 모이기로 했었지?"


"6시에 공워어언!, 야 너 오늘 빠지면 진짜 안된다. 알겠지 오늘은 무조건 가야돼. 미친놈아 저번에 너 빠지고 대신 온 C가 절어가지고 우리가 완전 개발려서-"


"저기, 나도 가서 구경해도 돼?"


뮤국이 꼭 와야하는 이유를 토하듯이 이야기하는 친구 A의 말이 끝나기도 전에  뮤안이 가방을 메고 조심스럽게 물어봄. 뮤국과 친구A가 뒤돌아보면서 대답해


"그..현이.. 네가 보기엔 농구 재미없을수도 있어"


" 야, 아니지 응원해주러 오면 좋지, 그래.재현이도 가자, 농구 별거 없다? 그냥 골대에 공넣으면 되는거야!가자,가. 우리쪽 머리수가 많으면 좋잖아!"


금세 와하하 하고 웃는 친구A에 뮤국 뮤안은 어색하게 미소만 띄었음


사실 이쯤 뮤국이랑 뮤안은 좀 어색해진 기간이었음

뮤국이 뮤안에 대한 감정이 사랑이라는 걸 몇년만에 제대로 받아들이고 그와 동시에 죄책감도 같이 가지기 시작한때라서 어색하게 굴던참 


그렇게 친구A의 말에 농구하기로 한 공원으로 걸어가는 3명, 친구A는 저만치 앞에서 공원에서 만나기로 한 친구B랑 한참을 통화중이었고 뮤국이랑 뮤안이 어색하게 나란히 발맞춰서 걷고 있었음


"인국아,음.. 요즘 내가 너한테 잘못한거 있어..?"


"...아니, ...없어. "


네 잘못이 아니라 널 사랑하게 되어버린 내 잘못이라고 말하고 싶은걸 꾹 참아내는 뮤국 널 사랑하고 있다고 충동적으로 말해버릴거 같아서 두어발자국 더 빠르게 걸어가버리는 뮤국(ㅠㅠ) 


공원에 도착해서 농구 시작하는데 전부터 뮤국이 운동 잘하는 건 알고 있었지만 너무 잘하는거, 그런 뮤국의 모습을 뮤안은 빠르게 스케치해봄. 


 중학교때는 시간만 되면 축구하러 나가고 골 넣으면 창가에서 구경하는 저에게 땀을 뻘뻘흘리며 '현아, 나 골 넣은거 봤어?!!' 하고 손을 마구 흔들었는데, 그때를 떠올리니 살풋 웃음이 남. 인국이는 운동은 다 잘하는구나 


예전엔 같이 배드민턴도 치고 자전거도 타고 2단뛰기 줄넘기도 보여주고 그랬는데,요즘은 저에게 왜그럴까 하고 생각하니 움직이던 손이 멈춰


왜지... 요즘 나한테 섭섭한거 있나 




뮤국의 3점 슛 마무리로 경기는 이겼고 일등공신한 뮤국을 끌어안으며 기뻐하는 친구A의 모습에 뮤안은 기분이 이상함


뭐지...나빼놓고 좋아해서 이런 기분인가 하는 뮤안






사랑일거라고는 절대 눈치못채는 고딩때의 뮤안과 아차 하다간 친구도 못하겠다 싶어 더 꽁꽁 자기감정 안들키려고 애쓰는 뮤국 



YrQvFO

뭐 그런 국안🖤🤍


BPbWSa



빨리 3편주세요 

목록 스크랩 (3)
댓글 11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에뛰드] 이거 완전 멀티비키 잖아?! ‘플레이 멀티 아이즈’ 체험 이벤트 759 09.27 45,228
공지 ▀▄▀▄▀【필독】 비밀번호 변경 권장 공지 ▀▄▀▄▀ 04.09 2,830,387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6,495,520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핫게 중계 공지 주의] 20.04.29 24,422,063
공지 ◤성별 관련 공지◢ [언금단어 사용 시 📢무📢통📢보📢차📢단📢] 16.05.21 25,770,776
공지 알림/결과 ❤️소설/웹툰/드씨/벨드/벨게임 등 모든 1차 BL 언급 가능❤️ 65 02.18 148,593
공지 알림/결과 비엘 장르가 궁금하거나 막 입덕한 뉴비들을 위한 정리글 33 22.03.14 362,050
공지 알림/결과 *.:。✿*゚¨゚✎・✿.。.:* BL방 공지 *.:。✿*゚¨゚✎・✿.。.:* 34 19.07.08 440,325
공지 알림/결과 1차상업BL카테 안물안궁 리스트 (feat. tmi) 25 17.09.23 511,918
공지 알림/결과 1차상업BL 카테에서 이야기할 수 있는 작품의 기준 (상업비엘이란?) 22 17.07.25 490,878
모든 공지 확인하기()
3735700 잡담 너찾파 이와중에 두 아빠 다르게 대하는거 개웃기네ㅋㅋㅋ 19:00 1
3735699 잡담 저온화상 작가님 근황 아는덬 없니 19:00 3
3735698 잡담 뽀송빵울 미친거 아니냐 2 18:58 35
3735697 잡담 ㅇㅂㅇ 혀클리너 용액 써본 덬 있어?? 18:58 8
3735696 잡담 ㅇㅂㅇ 하 우리엄마 때문에 존나 스트레스 18:58 18
3735695 잡담 ㄷㄹㅌ 연재하면 거의 다 원픽이네 18:56 30
3735694 잡담 아 근데 나 랜덤 너무 싫다 진짜... 돈주고 가챠하기 싫다고 18:55 26
3735693 잡담 얘들아 나 혼불 정가박치기 할거야 4 18:55 32
3735692 잡담 ㅇㅂㅇ와 영조가 햄버거를안먹었대;; 5 18:55 38
3735691 잡담 아니 빵울이 데려갔으면 장사를 좀 해 투니크도 쓸어담은 난데 1 18:54 27
3735690 잡담 얘들아 우우래 4 18:53 39
3735689 교환 나리디 덬아코 5 18:53 42
3735688 잡담 플로나님 언디그니파이드 발아의조건 모증 중에 뭐부터 모을까 4 18:53 11
3735687 잡담 오여름이끝나도 외전꽤빨리나오네 1 18:52 10
3735686 잡담 나는 글리터 키링도 탐나...세트로 내놔 1 18:52 19
3735685 잡담 ㅇㅂㅇ 와 오늘 라면 하나만 먹고 아무것도 안먹었더니 저혈당와서 2 18:52 31
3735684 잡담 해밍 일반판도 도중 품절되기도 하고 그래? 7 18:52 64
3735683 잡담 왜 빵울이로 돈을 안벌지 7 18:52 103
3735682 잡담 맨미러 이제 3개월 계약 이런거 바꼈나봐ㅋㅋㅋㅋㅋ생각보다 단행빨리나와서 너무좋다 1 18:52 15
3735681 잡담 탐색전 먹을걸로 꼬셔지는 미남 1 18:50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