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지의 부부가 주인공수임.
분위기 :
- 블랙코미디 시트콤 우당탕탕 휴먼다큐.. 망하기 직전의 제국 배경이라 여러 모로 혼란함. 전국민이 탈출각 재고 있고 종말론 사이비가 판을 침.
- 피폐와 코미디를 넘나듬.
- 작가가 작중의 북부 출신인 게 아닐까 싶을 정도로 배경부터 모브까지 완전 하이퍼리얼리즘임.
- 왕좌의 게임st 무슨 의미냐면 새롭게 등장하는 인물들이 좋은 편인지 나쁜 편인지 계속 의심되고 각자 서사가 생생해서 걍 다들 살아있는 사람들 같음. 심지어 술집에서 성희롱이나 하는 모브새끼들 마저도 이런 느낌이 남. 왕겜에서 그 척박한 상황에서 각자 잇속 챙기고 비열하게 구는 모브들의 스쳐지나가는 컷들 느낌. 근데 이게 배경에 리얼리티를 엄청 줌.
나이 정리 :
(일단 배경이 중세 봉건사회 느낌이라 18살이면 성년이고 보통 이때쯤 결혼함)
- 수 18살 공 28살에 황제가 정략혼으로 결혼시킴. (10살 차이)
- 12년 동안 부부로 살다가 수가 30살에 죽음. 이때 공 40살, 아들 5살.
- 수는 사망한 지 2년 후 북부 평민으로 환생함.
- 환생 후 18살 성년이 된 수가 공을 다시 만나러 감. 이때 공 60살, 아들 25살.
- 아들이 질색하는 42살이라는 기적의 나이 차이가 여기서 발생하는데 공수 둘 다 걍 수의 환생 후 나이를 크게 의식하지 않음. 환생 전처럼 바로 부부 모먼트.
등장인물 :
주인공 드미트리 - 북부대공. 북부 큰 곰. 선황의 사생아. 현재 망조가 든 제국의 노망난 황제의 유일한 혈육이라 계승 서열 1위임. 황제가 열폭도 심하고 죽이고 싶어 함. (수도 황제가 괴롭혀서 일찍 죽은 거) 전설처럼 여겨지는 북부의 전사인데 상처 후 20년간 모든 걸 놓아버리고 칩거&수절함. 아들이랑 원수 수준. 아내에게 미쳐있음. 첫눈에 환생한 수 알아보고 바로 다시 결혼해버림
주인수 노이에→이반 - 남부의 선샤인 귀족 오메가였는데 사후 북부 평민으로 환생. 봉신들 반란이 일어나든 말든 자신의 신분적 책임보다 걍 다시 만난 수랑 행복하게 살 맞대고 살 생각뿐인 공 + 정서적으로 심각한 문제가 있는 아들 대신에 일가족을 어떻게든 생존시키기 위해 고군분투 전진함.
아들 알렉세이 - 북부 작은 곰. 정서적으로 심각한 문제가 있음. 오메가는 행복해야만 하니까 자기의 보호 아래서 아무것도 하지 않고 오메가 본인만의 안전을 생각하며 사는 것이 행복이라고 생각함. 그래서 자기 배우자가 타인 도우면 미쳐가지고 사슬 채워서 감금시키고 뺨 때림. (사유 : 너는 너만 생각하랬잖아! 남 돕지 말라고!) 근데 정신머리 이렇게 된 이유가 있음ㅠㅠ 공한테 열폭하는 황제 술수로 어려서부터 오메가들한테 성적 학대 당함....
아들 배우자 일리아스 - 동갑커플. 사창가 출신. 성적 학대에 대한 상처를 알렉이랑 서로 공유하고 보듬는 듯. 현명하고 상식인이라 수가 드디어 정상인이랑 대화한다고 감격함.
묵은지 까다가 너무 존잼이라 달려옴ㅋㅋㅋㅋㅋ 벨방에 검색해도 아무것도 안 떠서 리뷰&소개 겸 써봄.
제목은 ⭐갱생과 파멸은 한 끗 차이⭐!!!!! 많관부(◞♥ꈍ∇ꈍ)◞♥
맞다 판타지물이라 수랑 나이 차이 너무 나서 불쌍하다고 건국 신화 속 용이 공 축복해서 다시 젊어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