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업으로 저녁때만 뛰는데 반년 쫌 넘었엉
진상 생각보다 딱히 없고(애초에 사람을 잘안마주침)
그나마 있다면 싸가지없는 점주나 괜히 사람 애먹게하는 아파트 경비원들 정도? 이마저도 걍 가끔가다 한번씩 만남
암튼 오늘도 뛰고있는데 배달지가 아파트 14층...근데 막상 갔더니 엘베수리중 ㅋㅋ 요청사항에는 아무 언질도 없음
그냥 에휴 하고 계단으로 쇽쇽 걸어올라감
아주머니가 나와있길래 건네주고 맛있게드세용~ 하고 가려는데
학생!!이거 갖고내려가 소리지르길래 쳐다봤더니 쓰레기봉투 두개를 던져줄려고 하더랔ㅋㅋ
걍 허허 웃으면서 암말안하고 바로 내려왔음
고층살면서 엘베 고장났는데 알려주지도 않고 모른척 배달시키는 경우는 종종 있었어서 별 생각없는데
저런식으로 심부름 시키는 경우는 첨 겪어봄 ㅋㅋ 진짜 있구나 저런사람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