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은 안을 본 순간부터 첫눈에 반해서
약간은 혼란스러운 시기를 거쳐도 그걸 자각해가면서
안과 가까워졌던건데...
안은 국한테 첫눈에 반한것도 아니고
자기한테 다가오는 국한테 스며들면서 밝아진거라...
그냥 너무 좋은 친구 얻었다고 생각했겠지
그리고 중학교때부터 만나서 너무 어릴때부터 함께였는데
변함없이 자기가 고개를 돌리면 보이는 곳에 국이 있었을거 아냐
한마디로 너무 당연해졌을듯...
그래서 소중한걸 못 깨달은거지...
그리고 국이 자기를 떠날거라는 가정조차 해본적 없었을거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