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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담 월드게이 이건 끝내는 국의 노래이자, 시작하는 안의 노래인 이유 : 뮤비 나노단위로 파헤쳐보자(매우매우 스압주의, 발캡쳐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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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6.21 1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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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이 콘텐츠의 본질은 뮤비란 말임

뭐가됐든 가사랑 엮어서 씬을 해석하는게 의미가 있을듯해서

한번 가사랑 매칭해서 화면을 살펴보겠음



앞에 공백&전주 끝나고 처음으로 노래 시작되는 부분이 여기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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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넌 나를 떠나간다

: 국은 뮤비 시작점에 이미 타임루프를 여러번 한 상태, 즉 이 장례식장에서의 오랜만의 재회가 안과의 이별의 시작이라는 것을 알고 있음. 이 만남이 안이 자기를 영원히 떠나는 과정이라고 생각해 착잡하게 안을 쳐다보는 국, ‘넌 나를’ 부분에는 안의 얼굴이 비춰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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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은 나아졌을거란 기댈 안고 눈을 떠보면 하나도 변한게 없어

: 안과 마주치지 않도록 조심하기까지 했지만 똑같이 행동하는 장례식장의 안. 몇번의 루프에도 전혀 변화가 없어 절망하는 국. 그런데 이 장면 바로 다음에 소스라치게 놀라는 국의 모습. 이전과는 무언가 다른 일, 안이 주저앉아있는 자신의 옆에 앉아 커피를 건네는 일이 생겼다. 그러나 결국 안이 다른 방식으로 먼저 오랜만이다, 인사를 하는 일은 있었을거라고 생각됨..국은 역시 똑같다는 생각을 하며 체념하고 자리에 앉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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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보란듯이 울어버리고싶은데 왜 그것조차 쉽지가 않아

: 반갑다며 자기를 향해 환하게 웃어보이는 안때문에 심란한 마음이지만 억지웃음을 지을 수 밖에 없는 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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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게 어울릴 이별 노래가 없어

: 번호 달라는 안의 말에 그럼 그렇지 똑같구나 쓴 웃음을 지으며 번호를 적는 국. 그리웠던 재회가 곧 이별의 시작이기 때문에 세상에 이런 이별 노래는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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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을만큼 나 아프다 말하고싶은데 그런 이별은 없는 것 같아

: 타임루프를 통해 자신이 겪은 안의 죽음과 영원한 이별은 현재 시간선에선 없는 일임. 즉 ‘그런 이별’은 안에게는 없는 일임. 복잡한 심경을 말할수도 없이 자신에게 전화를 거는 안을 망연하게 바라보는 국




~~~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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곰곰히 생각하던 국은 루프를 최종적으로 끝내기로 결심하고 안에게 먼저 전화를 건다




~2절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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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딘가 나 망가진 것 같아 사람들이 울고웃을때 혼자서 멍해지잖아
: 사무실에서 여러 사람과 어울려 일상적인 업무를 하는 안. 국이 불쑥 찾아오는데 안의 옆에 앉아서 멍하니 여기저기를 둘러본다. 안이 있는 공간을 마지막으로 마음에 새겨두려는 듯이..(참고로 티저에선 이 부분에서 똑같이 안이 펜을 손에 굴리고있는데 이렇게 두리번거리지않고 국이 안 얼굴만 정신없이 쳐다봄. 첫 재회때 안을 만난게 좋아서 그랫을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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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 나는 너무 자신있었나봐 붙잡지도 않았으니까

: 안이 결혼으로 자길 떠나가지만, 세상 어딘가엔 살아있겠지 같은 하늘 아래 살아가겠지라고 생각하고 잠적해버렸던 국이 아닐까..결혼 반지를 뺀 안의 손을 보며 잠시 멍해졌다가 너털웃음을 웃는 국. 너의 결혼따위는 너의 죽음에 비하면 아무것도 아니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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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게 어울릴 이별노래가 없어 내 맘을 숨겨 부를 수 있는

: 마주보며 즐겁게 웃는 둘..이미 국은 죽음을 결심하고 안과의 마지막 시간을 가짐. 처량한 노래대신 가장 즐겁게 웃으면서..오늘만은 안과 웃으며 이야기하는 시간을 더 길게 가지고싶은데 그런 맘도 모르고 안은 여지없이 소파에 누워버림. 술 더 마시자고 권해도 소용이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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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게 어울릴 다른 사람은 없어. 너에게만큼 솔직해질 자신이 없어.

: 여기는 약간 안의 시점으로 보임 왜냐면 국은 안에게 단 한번도 솔직해진 적이 없음. 안의 잠든 얼굴을 들여다보다 얼굴을 감싸쥐고마는 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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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리 나의 모든걸 다 부딪혀봐도 너의 이름보다 아프지않아.

: 원래 소파 장면은 티저에서 국이 온 용기를 내어 안에게 부딪혀봤던 장면..그렇지만 그 어떤 용기든 슬픔이든 겁나는 상황이든 장례식장에 걸릴 너의 이름보다 아프고 힘든건 없음. 그래서 국은 안이 잠든채로 놔두고, 안이 술이 깨서 국을 바래다주기 시작함. 터널에 진입해 마지막 시간에 다다른 국의 슬픈 표정


원래대로라면 곡은 여기서 끝나게됨. 여기까진 국의 시점임



~~~공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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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을 알리는 전철경적이 지나가고 마지막으로 안을 끌어안아보는 국. 국의 마음을 알게 돼 놀란 안의 표정. 이때부터 뮤비는 국이 아닌 안의 표정을 잡기 시작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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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게 어울릴 다른 사람은 없어. 너에게만큼 솔직해질 자신이 없어. 아무리 내 모든걸 다 부딪혀봐도

: 되돌아가 다시 시작되는 노래. 안은 국에게 본능적으로 소리를 질러 부른다. 안은 언제나 국에게 있는 그대로의 모습을 보여왔음. 안으로서는 국의 마음을 처음 알았음에도 불구하고 모든 용기를 내어 국을 부른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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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의 이름보다 아프지 않아

: 이제는 안의 시점으로, 장례식장에 새겨진 국의 이름을 보게됨. 혼란스러움에 빠진 안.


마지막 후렴반복은 국의 마음을 알게된 안의 노래인 것임. 

그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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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계초침소리와 함께 분노한듯 슬픈듯 무언가를 결심한듯 국의 영정을 보는 안의 표정. 안의 루프는 이제부터 시작인 것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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