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의 손목시계 - 안의 손목시계
장례식장 뒷편 자판기에 함께 앉아있는 모습 - 장례식장 뒷편 자판기에 안 혼자 앉아있는 모습
국에게 번호를 달라고 말을 건네는 안 - 국을 부르지 않고 지켜만 보는 안
뒤돌아서 안을 보는 국 - 안이 있는지 모른채 뒤돌지 않고 걸어가는 국
앞뒤로 수미상관 꽉 채웠는데 쌍방 타임워프 같아 보임
앞 부분은 안을 살리려는 국의 타임워프고
뒷 부분은 타임워프 후 죽어버린 국을 살리려는 안의 타임워프 같음
자판기 씬이 사실 처음 나왔던 장면의 회상 같은거라고 하기엔 국이 멀어져 가는데 안이 새 커피를 뽑고 있음 이미 뽑은 커피가 있는 것도 아님
그래서 처음 자판기와 마지막 자판기 씬은 다른 타임라인이라고 생각함
마지막 자판기 씬에서 안이 번호 달라고 말 안 걸고 멀어져가는 국 뒷모습만 보는게 왠지 자기랑 얽히면 국이 다시 죽을까봐 그냥 보내려는 것 같음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