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안재현이 결혼 했다.
2. 서인국이 괴로워하며 떠났다.
3. 둘은 아주 오랫동안 연락을 안 했다.
4. 서인국은 작가가 됐고 안재현은 이혼을 했다.
5. 둘은 어떤 공통 지인의 장례식장에서 재회했다.
6. 안재현이 죽었다.
7. 서인국이 안재현 장례식장에 갔다.
8. 시간이 돌아갔다.
9. (안경 낀) 서인국이 안재현을 어떻게 하면 살릴 수 있을지 고민했다.
10. 안재현을 찾아갔다.
11. 좋은 시간을 보냈다.
12. 안재현 대신 죽을 생각으로 마지막이니까 안재현을 안았다.
13. 서인국이 대신 죽었다.
14. 안재현이 서인국 장례식에 갔다
이렇게 크게 잡고 이 중간에 시간이 돌아가지 않은 상태에서
연락처를 교환하고 헤어진 후에 어떤 이유로든 안재현이 죽었고 서인국이 시간을 돌려서 둘이 다시 장례식장에서 만났고
위에 쓴 순서대로 진행 됐고 서인국이 죽고 나서 이번엔 안재현이 시간을 돌리기로 한 것 같음
터널속에서 서인국이 안재현을 안았을 때 안재현이 뭔가 깨달은 표정이었는데
이게 자기 마음뿐이 아니고 서인국이 자길 살린 사실도 알았을 수도 있을 것 같아
그니까 장례식 전화번호 교환을 1회차 (최초), 2회차(서인국이 돌림), 3회차(안재현이 돌림, 커피 뽑고 앉아서 서인국 기다림) 3번 한 것 같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