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떠한 이유로 인해 안과 여자는 이혼하게 되고 안은 혼자 지내게 됨
결혼 후 안과 연을 끊고 혼자 짱박혀 사는듯 죽은 듯 살던 국은
어떠한 계기로 오랜 시간이 지난 끝에 다시 만나게 됨(재회 씬에서 둘 다 검은 옷을 입고 있어 장례식 같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국은 안에 검은 티셔츠를 입었음 장례식이 아닌 다른 이유로 다시 재회 했을 걸로 추정)
그 뒤 국은 안의 사정을 알게 되고 안의 결혼 후 억지로 죽여왔던 짝사랑이란 감정을 다시 느끼게 됨
안은 처음 오랜 친구였던 국을 다시 만났다는 기쁨에 함께 시간을 보내기 시작하지만 점차 국의 마음을 어슴푸레 깨닫고 스스로도 자신의 가지고 있는 감정이 사랑인지 우정인지 헷갈리기 시작함
둘은 점차 서로의 감정을 느끼며 사랑인 듯 묘한 시간들을 보내게 되고 국은 어느 정도의 확신을 가지고 안의 마음을 확인하기 위해 만나러 감
하지만 그 날 불의의 사고로 안을 잃게된 국
그 날 이후 폐인처럼 시골에 박혀 살던 국은 문득 잊혀져가는 안의 이야기를 써내려 가는데...
(˘̩̩̩ε˘̩ƪ)