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령을 부숴버리겠어 하나만 입력된 ai마냥 자기 스스로조차 그 지상과제를 위한 수단처럼 이용하는 느낌이잖아
자기 몸 소중한 것도 없고 고통조차 그저 일상이고 수시로 다치고 자해하고 심지어 제 목을 칼로 긋는 짓도 목적이 있으면 서슴없이 저지르고 마약도 그런 맥락이라고 봄
그렇게 가진게 많고 부유해도 정작 아무것도 의미가 없어 잃을 것도 무서울 것도 없는 그런 가난한 사람
그런데 이런 사람이 자기 몸 함부로 다루는 건 변하지않긴하지만 그래도 야바를 만나서 아프다고 엄살도 부리고 두려움이 뭔지도 깨닫고 고양이를 지키겠다고 결심하는 그 순간순간이 참 좋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