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경아,
내가 정말 이타적인 인간이였다면
이 마음을 그대로 너에게 전했겠지.
네 말대로 정말 남을 위할줄 아는 인간이였다면,
너를 기쁘게 해주기 위해서라도 말했겠지.
어쩌면 네가 날 좋아하는 것보다 내가 널 더 좋아할지도 모른다고.
하지만 나는…, 이기적이고 비겁해서 그 말만은 할 수가 없어.
어떻게든 도망갈 구석을 하나는 남겨둬야 하니까.
그래야 나중에 덜 비참해진다는걸 알고 있으니까.
대신에 그 말 한마디 빼고는 다 해줄게.
네가 기뻐할만한 말들도 잔뜩 해주고 행복하게 해줄게.
할 수있는 만큼 아껴주고 원하는대로 다 해줄게.
…그러니까 이정도 비겁함은 봐주면 안될까.
솔직하게 말 못하는 정도는 용서해주면 안될까.
그거 말고는 다 할테니까, 뒤따르는 모든 고통과 부작용들도 다 내가 감수할테니까….
수영하는 재경이를 보며 속으로 몰래 전해보는 마음ᖰ༼;´༎ຶ ლ ༎ຶ༽ᖳ
절 보고 웃는 재경이가 너무 예뻐서
물 속에서 활짝 웃으며 절 보고 손 흔드는 재경이가 넘 눈부셔서
가슴이 아프던 지헌이༼;´༎ຶ ლ ༎ຶ༽༼;´༎ຶ ლ ༎ຶ༽༼;´༎ຶ ლ ༎ຶ༽
누군가가 너무 좋아서, 사랑스러워서
가슴이 미어질듯 아프고, 애가 탈수 있다는걸 태어나 처음 알았다던..
ᖰ༼;´༎ຶ ლ ༎ຶ༽ᖳᖰ༼;´༎ຶ ლ ༎ຶ༽ᖳᖰ༼;´༎ຶ ლ ༎ຶ༽ᖳᖰ༼;´༎ຶ ლ ༎ຶ༽ᖳ
거의 뭐 편지 낭독 수준인데
받는 이는 모르고 해맑은 ( ິ๑◕ ᴗ ◕๑ )ິノ゙ 상태인게
너무 마음이 아프다 사무쳐 흑흑༼;´༎ຶ ლ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