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주한이라는 한 사람을 구성하는 차가움과 따뜻함, 비밀과 공유, 냉혹함과 다정함, 이성과 야성, 계산과 충동이 단 두트랙만으로 엄청난 콘트라스트를 보이며 각인됨
219를 들은 이상 강주한의 심연에 어느 정도 공범 의식이 생기는데
220을 들으면 하선우가 강주한을 포용하는 결정에 또 공감하게 됨
사람을 만나는 것이 세계를 발견하는 과정이라는 걸 강주한이라는 인물의 다면성을 체험하는 하선우의 시점으로 이해하게 됨
아 너무 멋진 이야기고 너무 멋진 드씨임
또 들으면 또 재밌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