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8. 무명의 더쿠 = 2덬 01:53

  ☞14덬 강주한네 집안이 부의 세습이라면, 하선우네 집안은 ‘지’의 계승임. 그리고 한국에서는 비상한 머리와 학벌이면 부의 사다리를 오를 수 있지. 그 집의 형제들은 전부 그 코스를 밟는 중인데 하선우는 자기만의 관심 분야가 있는 거.
  하선우도 빡빡한 가족이라는 가치 세습의 필터를 어떻게 통과한 인물인지 알 수 있음
  
  강주한은 이미 그 시절 아주 이르게 행복에 이르는 길을 단념했을거야 그런데 재회한 하선우의 골몰과 간이침대에서의 단잠에는 쓸모와 행복이 동시에 담겨 있고
  
  나는 이 장면이 ‘가지 않은 길’에 대한 희구이자 강주한이 본인 선택이 틀렸을 수 있는 가능성에 대한 인지(분노) 라고 봤어 하선우의 잠든 얼굴을 통해 자기 선택이 잘못됐을 수도 있다는 의문 그러나 너무 오래 그렇게 살아왔고 그 방법밖에 모르는 지금이 되었으니 기로에 선거지
  
  그래서 208 씬도 그렇지만 220에서도 행복이 포함 된
  하선우의 삶이 자기 삶에 물들었으면 좋겠다고 하선우가 강주한에게 기울어지기를 바라는 거라고

댓글 복사해왔는데 싫으면 말해줘ㅠㅠ

하아 또 과오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