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theqoo.net/bl/3242016342 나는 그저 영업을 당했을 뿐인데 천사덬이 선물을 해줘가지고 신나게 1권읽고 달려왔어~!!
먼저 봐도봐도 감동적인 일러 표지부터 다시 보고😇😇😇
1권 내내 표지의 저 상태 혹은 완전 여우 모습으로 선우 옆에 붙어있는 연이를 볼 수 있어서 너무 감동적이었잔아...
귀여운 여우에 영업당해서 그런지 꼬리붕방 털뿜뿜 캥캥 촉촉코 파르륵 귀 이런 묘사 나올 때마다 귀여워서 광대폭발하고 형광펜 겁나 침 ㅈㄴ 커여워ㅠㅠㅠ
나도 연이 한번만 쓰다듬어 보게 해줘......
진짜 졸귀... 바로 위에 있는 선우 위에서 기지개 켜는 하얀 여우에 치였었는데 내눈으로 저걸 읽는 순간 소리질렀잖아 여기서 저 장면이!!하면서ㅠㅠㅋㅋㅋㅋ
막연하게 여우 신수? 인외? 이런 키워드만 보고서는 친해지는데 시간 좀 걸리고 다가가기 어려운 성격은 아닐까 했거든?
근데 웬걸 애교도 많고 손 실컷 타서 앵기고 부비고 다정해ㅠ 그러면서 자기 예쁜건 ㄹㅇ 잘 알아 요요요 앙큼퐉스 누가 여우 아니랄까봐🦊
500살도 더 먹었고 능력도 오지면서 폭신한거 달달한거 선우한테 쓰다듬받는거 좋아하는 살랑여우ㅠㅠㅠ 다 표현이 어렵지만 아무튼 연이 너무 좋아ㅏ
신수는 어디다 고소하나요.............🦊🦊🦊
선우는 사실 표지만 보고는 대학생일거라고 생각했는데 고등학생 갓기라 놀랐어 그리고 배로 슬퍼짐 하 가슴 다 찢겼다... 시켜줘 선우 법적 보호자
소설 도입부부터 더는 살고 싶어하지 않는 모습이 나오고ㅠ 과거가 조금씩 풀리는데 ( ᵕ̩̩ㅅᵕ̩̩ )( ᵕ̩̩ㅅᵕ̩̩ )
사이사이 떡밥이나 뉘앙스 상 선우가 이 정도로 고립되고 외로운 데엔 무슨 일이 분명 있었던거 같은데 (그 형놈의 권력놀이 빼고도ㅗ)
대체 과거에 어떤 일들이 있었던 건지 차차 풀릴 것들에 벌써 화딱지가 나면서도 궁금해 일단 신씨 집안은 조져졌으면 좋겠어 콱씨ᕙ( ︡'︡ 益'︠)ง
하 아무튼ㅠㅠ 평생을 외롭게 정이라는 걸 받지 못한 채로 없는 듯이 자라서ㅠㅠ
시작하자마자 겪는 사고~연이랑 마주치는 상황까지 무섭고 두려웠을텐데도 이름을 물어봐주는 그 작은 온기에 순식간에 곁을 내어주고 정을 주고 잠시 사라졌을때 후회하는 모습이...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선우야ㅠㅠㅠㅠ
순수하고 다정하고 연이를 너무너무 위하는데 그렇게 위해서 다다르고자 하는 종착역이 아직까진 너무 속상해ㅠㅠㅠㅠㅠ 나 이런거에 넘 약하단말임 흑흑
연이도 아직까진 연이 나름의 목적이 있긴 하지만 이 어린것ㅠㅠ이 왜 그럴까 계속 의문을 품고 점점 지켜주고 싶어하고ㅠ
그러다 물어보고 대화하고 조금씩 털어놓고 감정의 색이 조금 달라지려 하는 모습까지 1권에 담겨서 너무 좋았어!! 앞으로 연선우 둘이 꼭 붙어있으라구ㅠㅠㅠ
내 기준 (외전빼고) 5권이면 꽤 장편인 편인데 1권부터 이렇게 꽉꽉 눌러담겨 스토리가 진행되고 새로운 인물들도 등장하고 큰거온다! 느낌 팍팍 풍기니까
남은 권수들 벌써 짧게 느껴지고 기대돼 미쳐 진짜 개개개개ㅐㅐ존잼으로 읽었어 중간중간 깨알 웃음포인트도 재밌곸ㅋㅋㅋㅋㅋㅋ
그리고 무엇보다 꾸금이고🙄 맛있는 향을 풍긴다는 설정이 말이죠... 많은 기대를 품게 하네 ԅ(≖‿≖ԅ) ㄱㅂㅈㄱ❤️🔥
아 주변 인물들도 매력 넘쳤는데 일단 려운이 좀 도른듯한 위험한 맛이 장난 아니고 삼신할미(웅니라 불러야 할 것 같음) 벌써 든든하고 송제... 어 송제 좀 맛있더라🙄🙄
안 그래도 궁금했던 책인데 읽어볼 기회를 준 나눔덬 다시한번 정말정말 고맙고 후기 기다려줘서 고마워!!
지금 2권 사놨고 주말동안 달릴 생각에 벌떨 너무 신나ᕕ( ᐛ )ᕗ 천사덬 덕에 더더더 재밌게 읽고 있어 감사해 고마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