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선우 성향상 갑의 연애 + 안전 무난한 선택들 때문에 생기는 편견과 오해 개웃기고 귀여움
Who주오는 머리에서 싹 잊고 연락도 잘 안 받았으면서🙄
강주한한테 문자 칼답 안오고 자기가 그걸 기다리니까 스스로 낯설어하는거
강주한은 이미 스토킹🙄 뒷조사🙄 신혼집차림🙄 스카우트 하고 싶어함🙄 온데 다 데리고 다님🙄 시전중인데 ‘달콤한 집착’ 받아본 적 없다고 생각하는 거
그러나 실상은 하선우랑 사귀기 전에도 연락 안 되면 집 찾아가, 회사 찾아가, 부재중 전화 9통, 회사 난입해서 보고 싶다고 고백하던 강주한임🙄
개가치 만족한 섻 후 자기는 강주한에 의해 취향이 개발되고 있다고 생각하면서 강주한은 원래 그런 경험이 많다고 착각하는 거 🫢
그러나 강주한은 진실의 입임
노말한 사람이었고 하선우가 더럽히고 있는 게 맞아요 🫢
선우 첫섻 때 담배 피는 강주한 보고🙄 결정을 강요당하고 있다고 생각하고 강주한이 자길 잘 다룬다고 생각하겠지만 실상은 연출이라기보단 개큰거절 후 속 달래기라고 봐야 (이미 207 연락 두절 때 허공 담배 하셨음)
사람이 사랑을 느끼는 비언어적인 영역이 몇가지 있는데 하선우는 소박하고 다정한 손길에 사랑을 크게 느끼고 강주한은 자기가 가진 것들을 주고 싶어하는데서 오는 이해 차이가 생기는 것도 재밌음
왜냐면, 하선우를 향한 강주한의 손길은 하선우가 모르는 곳에서 이미 시작되고 있었기 때문에
둘이 사랑을 하고 있는데도 사랑에 대해 갖고 있던 고착된 이미지와 실제 사랑을 하며 생겨나고 있는 감각의 흔들림 때문에 둘 다 자기가 사랑에 있어 상대적인 약자겠거니 짐작하는 짠맛 모먼트 존맛이고
강주한과 하선우가 사랑 안에 있을 때에도 달의 뒷면처럼 서로가 감지할 수 없는 부분에 대한 불투명한 염려들이 그들의 한계선이자 확장을 위한 출발선으로 명시되는 것도 너무 재밌음
도둑들이 말아주는 으른 연애 미치게 섹시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