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3 진짜 짧은 트랙인데 출사표 같은 느낌이었다고 해야하나
1-22부터 쌓아온 감정과 서사 + 연출의 스타일에 123이 불쏘시개가 된 느낌이라 해야하나
섬세한 폴리, 적막의 활용, 마법같은 브금, 디테일한 호흡과 찰떡같은 연기가 전부 시너지를 내면서 2부에서 이런걸 할거야! 이걸 예고해주는 느낌이었어
키스전후의 미친 긴장감과 나레이션 각색 대사와 나레의 치고 빠짐과 고조되는 브금 끝에 엔딩콜 나올 때 이게 내 드씨 인생작이구나 ㄷㄱㄷㄱ 저절로 느껴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