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끼잉, 낑.”
저 다시, 가야 돼요?
순식간에 태선의 얼굴이 눈물로 축축하게 젖어 들어 갔다. 민현이 급하게 태선을 품에 안아 들었다.
“왜 울어, 울지 마.”
“낑, 아웅…. 끼우웅….”
그렇지만, 이모 얘기라면서…. 먼저 이모 얘기 꺼냈잖아요….
태선이 서럽게 울며 웅얼거렸다. 작은 몸이 제 품에서 떨리는 것을 느끼며 민현은 계속해서 태선을 달랬다.
“보내려는 거 아냐. 넌 이제 우리 집에 사는 강아지인데, 우리 강아지를 어딜 보내.”
“…끼웅?”
…우리 강아지?
태선은 여전히 눈물을 줄줄 흘리면서도 고개를 들어 민현을 바라봤다. 눈물로 흐려진 시야에 민현이 난처하게 웃는 것이 보였다. 민현의 손이 태선의 머리를 가볍게 헝클이듯 쓰다듬어 주었다. 태선은 다시 그의 품에 고개를 숨겨 버렸다.
민현은 제 입으로 말을 꺼내고서야 알 수 있었다. 자신은 이미 이 작은 강아지를 꽤나 아끼게 되었던 모양이다.
시고르자브종수인데 부모님 돌아가시고 이모한테 학대받다가 구조됐는데 인간화가 안되나봐 (˘̩̩̩ε˘̩ƪ)
그걸 냥수인공이 임보하면서 사랑으로 구원해주는 (˘̩̩̩ε˘̩ƪ)
같이 보자 왼공오수래 ദ്ദി(⸝⸝ʚ̴̶̷ ᴗ ʚ̴̶̷⸝⸝)