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적으로 소설과 분위기가 비슷한 점이 가장 맘에 들었음
정적인듯 몰아쳐서 눈을 뗼 수가 없었는데 드씨도 어둠 속에서 둘을 엿보고 엿듣는 느낌이라 둘의 한마디 한마디에 엄청 집중하게 되더라고.
소설이랑 다른 느낌을 받은 건 하선우
난 원래 공에 초점을 맞춰서 보기 때문에 도둑들도 공 대사, 행동 위주로 감상이 남아있었고
강주한 매력에 비해 하선우는 좀 흐릿한 느낌이라고 생각했었거든.
근데 드씨로 목소리가 덧입혀지면서 선우 캐릭터가 엄청 살아난 느낌!!
귀여움이 살아나고 예쁜게 나한테도 전해지고 또 약간 건조하고 시니컬한 면도 생생해짐
2트 마지막 나레(~느슨한 끈은 완전히 절단되었다.)와 15트 15:50쯤(~미아가 된 것 같았다.) 나레 분위기 넘 좋았고
15트 마지막 부분에 서로 대화하는 장면 최애임. 진짜 숨소리 하나하나 귀에 새겨지는 느낌
*소설에 없던 부분 몇개만
15트
1. 강: 다리 들어봐요 / 하: 넘어져요
2. 강: 원래 그렇게 잘 웁니까? / 하: ㅎ아뇨 < 여기 대답에 웃음섞인 아뇨가 포인트..! 소설엔 그냥 고갯짓 했다고 나옴
20트
1. 강주한이 엉덩이 때렸을때 하: 뭐하는거ㅇ..?? << 이 부분도 귀엽ㅋㅋㅋㅋ
2. 하선우 괴롭히면서 강주한 살짝 웃는거랑 하선우 이상해... 여기도 미쳤음....
엄청 메모하면서 들음ㅋㅋㅋㅋㅋㅋㅋ 개미친 포인트 더 많은데 하나하나 나열할 수가 없어서 여기까지만....
교환해준 덬 덕분에 잘 들었어!! (202는 교환덬이 나눔해줘따! 고마워(´▽`ʃƪ)♡)