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코 찍을 때조차 그 베이스가 너무 어른 남자랄까
알 거 다 아는 남자 둘이 서로를 미친듯이 탐색하며 서로를 맛볼 뿐 아니라 결과적으로 자기 피와 살도 주저하던 사랑이라는 감정에 잠식당하고 있는 부분이 너무 어른의 영역 그 자체임
한없이 연애에 가까운 실수
한없이 열망에 가까운 호감
섻스를 무슨 39금처럼 할 때에도 사랑한다는 고백을 아끼는데 그게 사랑이 없어서가 아니라 그 말이 가지는 구속력을 너무 잘 알기 때문이라는 게
둘은 정말 진지하게 서로를 사랑하고 그 사랑을 지속하기 위해 더없이 솔직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