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일 좋아하는 트랙이기도 함
차일주가 ‘갇혀있던’ 사람이라는 점을 떠올리면 더 애틋해
자기 집에 대한 비밀번호 뿐 아니라 언제든 분리와 고립을 택하던
차일주라는 존재를 여는 비밀번호를 가르쳐 주며
의현이 한 발자국 씩 일주의 집으로 들어서는 과정을 환대하는 웰컴 키스 같달까
의현이 공간적으로는 일주의 집이지만
실제로는 감격과 애정으로 요동치는 일주의 마음 안을 디딜 때 마다
쪽 하는 소리가 따라 나는 것 같아
되게 벅찬 해방된 차일주가 느껴져서 나도 벅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