둘의 삶이 서로 다른 방식으로 고여서 썩기 직전이었는데 (본인들 자신은 그렇게까지는 인지 못했을 수도 있지만)
서로를 만나서 어떤 의미에서 폭발하듯 이전 삶을 온전하게 마무리짓고
새롭지만 완전히 다르지는 않은? 삶으로 나아가는 그 과정이 너무 좋아
그 과정이 서로가 없었다면 없었을 듯한 그 지점이 마음이 와닿았고
시점이 바뀔 때 기대하는 것을 완벽히 구현시켜 준 맥퀸시점 보고 정말 가슴이 울렸고...
둘의 고백도 마치 내가 고백 받은 사람처럼 가슴 떨리고 그래
새벽에 홀린듯이 읽어서 잠도 거의 못잤는데 맥퀸에드 생각 때문에 졸리지도 않네 (〃⌒▽⌒〃)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