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내가 아닌 다른 사람에게 던져진 말을 몇번이고 되새기고 소중하게 품는༼;´༎ຶ ༎ຶ`༽
그런데 이제 그 절절한 마음으로 주워담은 말의 내용이 성희롱인🙄
초반부를 드씨로 계속 이어듣다보니 야바보다는 코카인 쪽을 더 선하게 전형적인 히로인 포지션으로 두고 야바는 악역 포지션처럼 묘사하는 게 두드러지는 느낌이라 재밌다
착한 성녀포지션인 동료를 질투하고 밀고한 악당이 또 그의 왕자님을 탐내는ㅋㅋㅋㅋ
그 왕자님이 약에 쩔어 목없는 시체처럼 늘어져 난잡하게 음담패설을 내뱉고 있는 것도 사실은 그 성녀가 아니라 질투에 눈이 멀어 보이던 앙칼진 고양이가 왕자에게 헌신적인 진짜 사랑을 주는 선한 영혼의 새끼 고양이인것도 약간씩 비틀린 클리셰가 이야기를 더 재밌게 해주는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