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1일에 나눔 받았는데 현생 때문에 후기가 늦었다! 잘 읽고 있어 고마워💜
디리토 연재할 때도 살짝 보긴 했는데 습작 임박한 상태라 날려 읽었거든
나눔 받고 찬찬히 읽어 보니 놓친 부분도 많았고, 뭣보다 감정선이 미쳤어
어린 시절부터 서사를 쌓아가는데 1권 마지막 부분엔 오열했어 ㅠㅠ
아름다운 혼에 끌릴 수 밖에 없었던 영소
영소만큼 윤재를 순수하게 사랑하는 사람을 본 적이 없으니 그 깨끗한 사랑에 끌릴 수 밖에 없는 윤재
애기들이 대단한 사랑을 하고 있다
둘의 사랑이 신의 안배라고 난 생각 안 해
만남 자체가 작위적이라 쳐도 서로 사랑할 수 밖에 없었고 그 사랑을 계속해서 꺼트리지 못하는 건 각자의 의지인게 분명해
영소가 정말 선한 사람이야
할머니의 뜻을 반하게 됐지만 그는 누구보다도 안전하게 살아줬으면 하는 사람을 만났으니까
그 사람이 살아있음으로 자신의 고통은 신경도 안 쓰는 참사랑에 미쳐벌여..
영소의 사랑이 어른들의 잇속과 맞물려버린거지
나이는 영소가 어리지만 자기 사랑을 직시하고 그걸 지키려고 하는 모습이 딱하면서도 멋졌어
윤재는 영소보다 나이가 많지만 뒤로 갈수록 감정적인 모습을 많이 드러내는데 이것 또한 자신을 위해 사랑하는 사람이 희생하는 걸 두고볼 수 없었고, 그치만 그걸 저지하기에는 자신은 무력하니까.
이놈의 애기들아 나 울리기 있냐 😭
악신과 이기적인 사람의 욕망. 그 안에서 피어난 고결한 사랑.
그 사랑을 어떤 방식으로 지켜나가게 될지 2권 결제를 부르는 1권이었어
이 친구들의 행보를 계속 지켜보고 싶다
나눔해줘서 고마워💜
너무 재밌어서 뒷권도 몇권 샀어 ㅋㅋ
현생에 치여 느릿느릿 읽고 있지만 꼭 완주해볼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