벨방 나눔 러트의 날 핫한 53트 나눔 받았어 ദ്ദി(⸝⸝ʚ̴̶̷ ᴗ ʚ̴̶̷⸝⸝)
후기 조건이 있는 나눔이었고 약속을 잘 지키는 무묭이는
바로 첫귀를 했지
벨방으로 단련 된 내 변태력으로 53트를 소화해주지!!!! 하하하
그러나 무묭이는 곧 부끄러워지고 그런 스스로에게 깊이 실망해버렸다
아니 저기 네시단아 이거 후기를 어떻게 쓸 수 있지?
어떡하지 (◔‸◔ ) 어떡하지 (◔‸◔ ) 어떡하지 (◔‸◔ )
하면서 세번이나 들었지만
여전히 놀랍고 🙄 검열을 해야만 아이디를 지킬 수 있는 거애요 🙄
*
디스러브 53트는 if 외전의 첫번째 트랙이야
이 트랙은 해피라이프를 즐기는 연상수 연하공의 미친 씬호흡으로 유명하지만
트랙의 수미상응적 연출로 완성도가 높다고 생각해
트랙은 몸의 부자유함을 인식하며 낯선 장소에서 눈을 뜨는 현호의 나레이션으로 시작되는데
낯선 장소, 삐걱거리는 몸, 그리고 누운 현호를 내려다보는 낯선 한 남자에 대한 인지로 이어짐.
그 낯선 남자가 부르는 현호야 현호야 하는 부름 속에서 다시 까무룩 잠이 들어.
이어서 시간을 되돌려보는 듯한 음향과 함께 이 두 사람의 과거 한 때가 나옴.
현재 현호가 누워있고 - 낯선 한 남자가 내려다 봄
과거 의헌이 누워있고 - 현호가 내려다 봄
현호를 너무도 사랑하는 의헌이 침대에 누워서 현호를 기다리고
자연스레 자신을 내려다보는 현호를 거꾸로 올려대보는 장면이
너무 디스럽에서 의헌이 가꿔온 신뢰 관계라는 생각이 들었어
영문을 모르는 댕댕이 현호를 자연스럽게 유혹하며 행위를 유도하는
연상수 ദ്ദി(⸝⸝ʚ̴̶̷ ᴗ ʚ̴̶̷⸝⸝)
53트는 유난히 원작의 두 사람의 첫 만남과 유사 관계까지의 흐름이
전복된 장면처럼 느껴지기도 했는데
성욕이 있으나 상황상 자신을 검열하거나 아니면 성욕을 채우되
그걸 일회성으로 매듭지으며 사랑이나 진지한 관계까지 연결하기에는
닫힌 문이 견고하던 의헌이.
자신이 기쁨을 느끼는 행위를 현호에게 고스란히 돌려주며
현호를 ㅇㅁ하는데서 감각적인 만족과 쾌감을 느끼는 게
사랑이 선물로 준 해방처럼 느껴졌어.
연인간의 색다른 체위. 만류하는 연하의 애인과 그럴 마음이 들었기 때문에 입을 열어 자기를 개방하고 자신을 열어 내어주는 연상수.
이건 호흡의 야함보다도
서로의 신뢰 관계에서만 내보이고 공유할 수 있는 여린 살결로 이루어진 결속 같은 느낌의 야함?
물론 네 ㅍㄹ 하면서도 ㅇㅁ 받으면서도 ㅅㅇ 과정에서도
정의헌의 호흡이 네 🙄 생략할게요.
이렇게 씬호흡을 통해 두 사람의 관계가 얼마나 허물없는지
통증을 동반하는 쾌감에 대해서도 현호만은 익숙하게 받아들일 수 있게 된
의헌의 현재적 사랑을 아주 잘 보여줬다고 생각해.
그리고 다시 병실로 넘어와서
의헌은 아까까지 체온을 섞었던 연인이 자신을 낯선 눈으로 바라보는 것을 확인하는데!
아직 현호의 상황이 트랙 안에서 구체적으로 명시되지 않았는데도
먹먹하게 꽉 닫혀버린 것만 같은 상황 폴리도 너무 좋았고.
병실의 적막과 현호의 아픈 호흡이 이전 씬의 느끼는 호흡과 대비되고
서로의 이름을 부르던 달콤한 호명이 다급한 호명으로 대비되는 연출이 전부 좋더라.
현호는 사고로 기억을 상실했지만
의헌은 현호 뿐 아니라 이 관계와 이 관계 속에서만 열어보인 자기 자신도 더불어 상실했다는 게 나를 너무 먹먹하게 해.
첫귀에는 말잇못 야한 호흡이었지만
두번째 들을 땐 이 둘의 각자의 의미로 상실한 행복의 한때로 들렸고
우리가 잃은 것에 대해 추억하듯 씬호흡 자체도 더욱 고조된 행복과 쾌감의 기억 필터가 입혀진 건 아닐까 하는 생각도 들었어!
-정의헌의 ‘아’는 금지되어야 한다
-브레스테이킹🔥🔥🔥🔥
-육체에 새겨놓은 기억은 육체로 되찾자
이상 후기 끗