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글 34덬이야!! 마음 같아서는 받자마자 바로 듣고 싶었는데 듣고 후기 쓰면 너무 늦게 잘 것 같아서 오늘 집에 오자마자 듣고 후기 써!!😭
일단 24트는 김지연씨...로 유명한 트랙이기도 했고 나눔덬이 트랙 리스트에 별표도 쳐놨길래 골랐는데 역시는 역시였다...!!!🤭
드씨 듣고 처음 든 생각은 김지연씨 이렇게 예쁘고 참한 목소리로 그 엄청난 짓을?!!!( ꒪⌓꒪) 울면서 우진이 위로하는거 소설 읽을 때는 가증스러웠는데 목소리의 힘이 참 크더라고;; 걍 울지말라고 달래주고 싶었음;;ㅋㅋㅋㅋ
그리고 이어지는 구둣발 소리와 함께 바운쓰 바운쓰 뛰는 내 심장...온다...곧 큰게 온다...!!!
장해경 목소리 완전 건조하고 무서웠음...부재중 8통 보고 저 목소리 코앞에서 들었으면 나 지렸음...진짜...위압감 있더라...근데 김지연씨는 대단한게 절대 쫄지 않고 말 따박따박 잘하대??? 와 나 팝콘 먹으면서 싸워라 싸워라함ㅋㅋㅋㅋ 존잼ㅋㅋㅋㅋ
그러다가 김지연씨 이 XXX아 듣고 찐으로 놀람...목소리가 아까보다 더 낮아질 수 있구나...조곤조곤 화내는데 냅다 잘못했다고 빌고 싶어짐ㅠㅠㅠ 난 잘못한 것도 없는데!!! 개무서워!!!༼;´༎ຶ ༎ຶ༽
김지연씨 머리카락 잘리고 대망의 그 씬이 왔는데 나 진짜 양가감정 들어서 힘들었잔아ㅠㅠㅠ 아이고 우리 우진이 어떡해😭 아 장해경 겁나 느끼네🙄 계속 이 생각 번갈아가면서 하다가 좀 현타옴ㅠㅋㅋㅋㅋ 아니 근데 장해경씨 너무 느끼는데 어케요...미친놈 혼자 좋아 죽고있는데 자꾸 우진이한테 ㄷㅌㅌ 쩔게 뭐라해( ᵔࡇᵔ; ) 댕어이없음
하지만 결과적으로는 집중해서 듣다가 침흘릴뻔했구요...네...우진이 물 마시는 장면에서 나도 같이 정신 차렸어...헤헤...
마지막으로 "후회를 해야 용서를 빌텐데 전 후회할 일은 하지 않습니다." 장해경의 이 망언 듣고 kijul하면서 턴을 마치겠습니다🤭 방금 전에 몸으로 입으로 후회할 일 잔뜩 만들어 놓고 한치 앞도 모르는 소리하는게 제법 재밌잖아ꉂꉂ(ᵔᗜᵔ*)
하...뭐라는지도 모를 후기 주절주절 썼는데 결론은 너무 몰입감 있어서 한시간 순삭됐다는 거야🥹 성우님들 연기가 너무 쩔었어!!! 그리고 김지연씨가 우진이한테 악마처럼 속삭일 때 bgm 고조되는 것도 좋더라 마치 like 막장드라마ㅋㅋㅋㅋ
나눔덬 덕분에 오늘치 피로 싸악 풀렸다!! 다시 한번 나눔해줘서 고마워🙇🏻♀️💕 혹시라도 강압씬과 느껴공을 동시에 듣고 싶다면 필드 오브 플라워즈 24트 꼭 기억해줘!! 다들 좋은 밤 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