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노우 로맨스 방금 다 읽어서 올려봐
외전 외치는 중 ㅜㅜ
+ https://theqoo.net/bl/3113543239 1권 후기 쓴 덬 링크 놓고가 1권 분위기 참고할 때 좋을듯!
황제미남강수
쾌남유죄수
전쟁영웅수
적극수
마법사장발미인공
음침공
집착절륜공
동정공 순애공
솔직히 말하면 첨은 마물 ㅊㅅ플이 나오길래 오예 안락한 쓰레기통~외치면서 흑심으로 샀거든? ㅋㅋ
근데 갈수록...순애 오브 순애라서 나자신을 반성했어ㅠㅠ
황제수지만 궁정물은 아니라 정쟁하는 내용은 딱히 없어
초반부는 전쟁영웅인 황제수가 대신관의 경고로 산의 괴물을 얻기 위해 홀로 떠나
알고보니 산의 괴물은 마법사공이었고
둘은 산에서 점점 감정 쌓아가다가 과거로 넘어가
초반에 과거 떡밥 계속 나옴
첨에 이랬던 애들이...
점점 이렇게 되고
판타지답게 사건이 좀 있고, 그 사건 스케일이 꽤 커
사건도 묵직한 편이야
근데 또 아주 무겁게 푼 것도 아닌 것 같아
수가 쾌남이라서 더 무겁게 갈 수 있는 것도 비교적 가볍게 풀어
공한테 뻗대면서 뺀질거리는 거 보면 새벽강 수 생각나기도 ㅋㅋ
미남수 능글수라 그런가
아무튼 막권가면 저랬던 애둘이 이렇게 절절해 짐
사건 진행 사이 꽁냥꽁냥 끊이지 않고 서로 질투 계속 해 ㅋㅋㅋ
씬도 제법 있고 마지막 권에서 모든 떡밥 다 풀려. 펑펑 터져 (내 눈도 펑펑 터졌다고 한다)
아, 과거 서사가 2권 분량 가까이 돼
첨엔 좀 길지 않나 생각했다가 머리 빡빡쳤잖아
이 과거 서사 없었음 나중에 얘네들 감정 흐름이 이해가 안 되었을 듯...
과거 떡밥 있고 원앤온리 좋아하는 덬한텐 잘 맞을 것 같아
그래도 서사가 긴 것 치곤 장면 하나하나가 빠르게 지나가고
감정선이 아주 세세하게 길게 서술되는 편은 아니야
담백한데 때론 훅 들어올 때가 있어
아직 리뷰가 별로 없고 어떤지 묻는 덕이 있길래 써봤는데 도움이 됐을지 모르겠다
어쨌든 나는 재탕 의사 있어!
생각보다 19금씬도 많은 편이었고 사건물 치고는 둘이 많이 붙어있어
적당한 사건에 판타지벨의 맛과 공수의 순애를 보고 싶으면 추천해
마지막으로...여기서 나오는 마스코트 까마귀가 씬스틸러야 ㅠㅠ
생각지도 못하게 내 가슴 찢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