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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기 얘들아 내가 인생작 단 하나만 보고 오슷콘을 갔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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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2.10 0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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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물론 인생작 오슷도 당연히 너무 좋았음 그거 듣고 벨방에 글 백개 정도 씀 여기서 주어는 안 밝히겠지만 개쩌니까 꼭 들어라 😎



아무튼 그렇게 가게된 오슷콘에서 어떤 작품 오슷을 들었는데 너무 너무 좋은거야 정말 너무 좋아서 그 작품 초면인데도 라이브 들으면서 울었어 아무것도 모르는 사람을 울게하는 음악의 힘 대단하지 않니 큰 감동을 받은 나는 충전하면 꼭 들어야지 결심을 하고 돌아왔지 그러다가 거지이슈로 한동안 못 듣고 있었는데 아코가 오슷콘 음원을 올려줬네? 


당연히 들어야지 그렇게 좋았는데 그래서 바로 오슷콘 음원을 들었더니 도저히 못 참겠는거야 내용도 모르면서 가슴이 먹먹하고 왠지 울 것 같고 그동안 안 들은 내가 원망스럽고 나는 왜 충분히 부유하지 못했나


그래서 결론은 몇 분짜리 오슷을 통해서 나는 또 하나의 인생작 드씨를 만나게 되었어 너무 재밌어서 조금씩 나눠들었어 사실 지금도 너무 아쉬워서 눈물이 날 것 같아 내가 이걸 다 들었다니 너무 슬프고 괴롭지만 행복하고 이런게 인생작이지 모든 대사가 다 너무 아름답고 모든 행동이 모든 일들이 다 하나의 물처럼 잘 어우러지는 작품이었어 


‘원작이 끝없는 가능성을 품은 바다라면 아코의 연출은 나를 이 바다로 나아가게 해주는 바람이었고, 성우님들의 연기는 파도였고, 작품을 어우르는 음악은 바다의 생명체들을 살아가게 하는 양분이었다.’ 라고 이야기하고 싶어. 



다들 라가를 들어봐 난 정말 큰 감동을 받았어 

아코 작곡가님이 내게 선물해준 내 인생작ㅠㅠㅠㅠㅠㅠㅠㅠ 

신루유리 영사해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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