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도둑들 인생작인데 어제 나눔덬의 은혜로 당첨돼서 듣게 돼써!! 역시 텍스트 -> 청각화로 구현되는 묘사는 참 새롭고 즐거운 것 같아ㅎㅎ
일단 들으면서 제일 놀란 점
1. 강주한 목소리 ˗ˋˏ와ˎˊ˗ 섹시 다이너마이트 우아 조각미남상
힘줘서 말하지도 않는데 대사 하나에 집중해서 듣는 나를 발견ㅋㅋㅋㅋㅋ 비지니스 대화하는 친절한 갑(....)인데 왜 떨리고 두근거리냐... 원작에서 장목단님이 진심을 다해 묘사하신 '비주얼'이 목소리 하나로 다 구현된다는 게 신기하고 갓캐스팅이라고 확신함ㅋㅋㅋ
근데 나레인 하선우도 듣기 편하고 바로 하선우다!
결론 : 공수 조합 최고
2. 하선우의 어리둥절함이 더 와닿는다ㅋㅋㅋㅋㅋ
평생 그렇게 살아왔을 고압적인 목소리인데 행동은 너무 플러팅하는 남자의 그것... 발 다쳤다고 슈퍼 가서 밴드 사오는 강전무 미친거 아니야?? 우리야 다 알고 보는거지만 하선우한텐 ㅈㄴ중요한 대기업 전무가 나한테 관심을 쏟는게 느껴지니까 이게 뭘까 싶을듯🤔 이 파트 형광펜으로 엄청 그어놨는데 드씨도 임팩트가 엄청나다...ᖰ( ꈍ◡ꈍ )ᖳ
이 파트 원작에서 사랑하는 파트인데 넣어줘서 크(˵ ͡° ͜ʖ ͡°˵)
네 저는 이미 강전무한테 빠졌습니다.
결론은 존잼으로 들었고 다른 파트도 사서 들어봐야겠어ㅎㅎㅎ 나눔덬 덕분에 재밌게 들었다! 고마웧ㅎㅎㅎ